쉬쉬쉬 신호만 보내는데... 아기 배변 훈련 언제 시작할까요? 20개월 아기 시기/방법/꿀팁 (조급함 주의!)

안녕하세요, 설이맘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기저귀와 작별하고 변기와 친해지는 시기, 바로 배변 훈련이죠! 많은 엄마들이 언제 시작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아기 배변 훈련에 대한 모든 것을 탈탈 털어 정보성 글을 써볼까 합니다! 우리 설이도 곧 시작할 예정이라 저도 미리미리 공부해 봤어요😉

✨ 아기 배변 훈련,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

가장 궁금한 게 바로 '시기'일 거예요. 보통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사실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이때 해야 한다!'는 정해진 답은 없어요. 중요한 건 아이가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준비가 되었는지예요!

 

아이의 배변 훈련 준비 신호는 이런 것들이 있대요.

• 기저귀가 젖거나 더러워졌을 때 불편한 내색을 해요.
• 쉬나 응가를 마려울 때 표정이나 행동으로 신호를 보내요. (예: 가만히 멈춰서 힘주거나, 특정 장소로 가거나)
• 혼자 바지를 내리고 올릴 수 있어요. (또는 내리려고 시도해요)
• 간단한 지시를 알아듣고 따를 수 있어요.
• 몇 시간 동안 기저귀를 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 변기나 배변 훈련에 관심을 보여요.
• 가장 최근에 우리 설이도 보여주고 있는 신호인데요, 밤에 자다가도 기저귀가 축축해지면 불편하다고"쉬쉬쉬"하고 표현하더라고요! 이게 바로 아이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아주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요!

사실 우리 설이처럼 아직 정확한 단어는 아니더라도 "쉬쉬쉬" 하고 소리로 표현은 하는데, 아직 스스로 바지를 내리지는 못하는 아기들도 많을 거예요. 저도. 이 부분이 조금 고민되더라고요. 말로는 신호를 보내는데 아직 완벽하게 신체적으로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언제 배변 훈련을 시작해야 할지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가 소리로든 행동으로든 자신의 몸 상태를 표현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준비 신호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스스로 옷을 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소리로 표현하는 것도 배변 훈련을 시작해 볼 좋은 시기라는 거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주는 게 중요해요! 억지로 시키면 아이에게 스트레스만 주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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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배변 훈련,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배변 훈련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아이가 배변 신호를 보낼 때마다 변기에 앉혀보는 거예요.

• 변기와 친해지기:처음부터 변기에 쉬나 응가를 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변기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거나 변기에 앉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이가 변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해요.
• 배변 신호 파악하기:아이가 쉬나 응가를 마려울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잘 관찰하고 파악해 두세요. 그 신호를 포착했을 때 바로 변기로 데려가는 연습을 합니다. 설이처럼 "쉬쉬쉬" 하고 소리로 표현할 때 바로 변기로 데려가 앉혀보는 연습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아요.
• 정해진 시간에 앉혀보기:아침에 일어났을 때, 낮잠 자기 전후, 자기 전 등 규칙적인 시간에 변기에 앉혀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꼭 변기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중요해요.
• 칭찬과 격려:아이가 변기에 앉기만 해도, 소변이나 대변을 조금이라도 성공해도 폭풍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마세요! 스티커나 작은 보상으로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실수해도 괜찮아:훈련 과정에서 실수는 당연한 거예요! 아이를 다그치거나 혼내지 마시고, "괜찮아, 다음엔 잘할 수 있어!"라고 격려해주면서 옷을 갈아입혀주세요. 부정적인 경험은 배변 훈련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어요.

✨ 배변 훈련에 도움되는 꿀팁 & 준비물!

• 유아 변기 또는 변기 커버:아이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유아 변기나 어른 변기에 올려 사용하는 변기 커버를 준비해 주세요. 아이 발이 땅에 닿지 않으면 불안해할 수 있으니 발 받침대도 있으면 좋아요.
• 배변 훈련 팬티:배변 훈련 팬티는 일반 팬티보다 도톰해서 소량의 소변 실수를 흡수해 줘요. 기저귀처럼 편안하지만, 젖었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해서 아이가 쉬했다는 것을 인지하게 도와줍니다. 처음부터 일반 팬티로 바로 넘어가기 부담스러울 때 유용해요.
• 친숙한 환경 만들기:변기 주변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나 장난감을 두어서 변기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주세요.
• 배변 훈련 그림책/영상 활용:배변 훈련 관련 그림책을 함께 보거나 영상을 보여주면서 변기와 친해지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칭찬 스티커:성공할 때마다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도 아이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

🚨 이것만은 꼭! 배변 훈련 시 주의점

• 절대 강요 금지:아이가 완강히 거부하는데 억지로 변기에 앉히거나 오랜 시간 앉아있게 하면 변기에 대한 거부감만 커져요. 아이가 싫어하면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나중에 다시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 스트레스 주지 않기:배변 훈련은 아이에게 새로운 도전이에요. 실수하더라도 절대 혼내지 마시고,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해 주세요. 부모가 조급해하거나 스트레스받는 모습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 청결 교육 병행:변기 사용 후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 교육도 함께 가르쳐 주세요.
• 밤중 기저귀는 천천히:낮에 기저귀를 떼더라도 밤에 자면서까지 가리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요. 설이처럼 밤에 "쉬쉬쉬" 하고 표현하는 것도 좋은 시작이지만, 밤중 배변 훈련은 아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 때까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훈련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에요. "쉬쉬쉬"라고 소리로 표현하는 것, 불편해하는 것 모두 중요한 신호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즐겁게 진행한다면 우리 아이들도 곧 기저귀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날이 올 거예요!

아기 배변 훈련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