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설이랑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요.뭔가 큰 숙제를 끝내고 온 기분이에요. 설이랑 여행준비부터 설레면서도 걱정이 많았어요.비행기에서 설이가 울면 어쩌나 했는데, 준비해 간 장난감이 도움이 되더라고요.하지만 찐 도움은 역시 고구마! 먹을 간식거리였고요.이번 여행에서 안 사실도 비행기 안 분위기마다 부모가 눈치 보는 건 달라진다는 사실. 처음에 제주로 가는 비행은 설이도 잘 갔고 옆에 분이 아기를 너무 귀여워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었는데.육지로 돌아올 때는 굉장히 주변이 다 조용했고 설이도 시간 보내는 걸 힘들어하더라고요.울기전에 저장해 간 뽀로로 보면서 왔습니다.^^(뽀로로 만세!)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조마조마했답니다.ㅜㅠ 제주의 봄은 정말 특별했어요. 유채꽃과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