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이맘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기의 낯가림 극복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시는 부분이라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써봅니다.
✔ 우리 아기의 낯가림 시기
생후 8개월 즈음 시작된 낯가림은 정말 심했어요.
할머니, 할아버니조차 거부할 정도였죠. 특히 저희 집이 이사 공사 때문에 한 달 정도 친정에서 지낼 때 외삼촌은 한 달 내내 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했죠.😂😂😂 얼굴만 보면 울었거든요.
친척들 모임에서도 늘 제 품에만 안겨 있었고, 다른 분들이 다가오시면 그때부터 도리도리를 배운 것 같네요.
✔극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
1. 규칙적인 외출
- 매일 동네 산책
- 마트나 공원에서 사람들과 마주치기
- 사람들과 마주치면 인사드리고 '빠빠이'하자고 시키기🖐🖐
2. 단계적 접근
- 처음에는 멀리서 인사
- 점차 거리 좁히기
- 물건을 주고받기
- 간식 주고받기
3. 엄마의 적극적인 시범
- 다른 사람들과 밝게 대화하는 모습 보여주기
- 새로운 환경에서도 즐거워하는 모습 보이기
- 친구들과 만날 때 반갑게 인사하기
✔ 변화의 순간들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 보면 울음을 터뜨리던 설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첫 번째 변화는 어린이집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났어요.
처음에는 선생님께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2주 정도 지나니 웃으면서 선생님께 가더라고요.
두 번째로 어린이집 외부 강사로 오시는 선생님이셨어요.
체육 선생님이 매주 수요일마다 오시는데 키즈노트에는 그날은 설이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는 사진뿐이었죠.
수업 참여도 못하고 담임 선생님이 수업 내내 안고 있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어요.
저도 그 부분이 걱정이었고 담임 선생님도 힘드시고 설이가 수업도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었어요.
요즘 16개월 설이는 키즈노트 사진에서 강사님 손을 잡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더라고요.
담임선생님이 써 주신 글에도 설이가 참여를 잘하고 이제는 울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어요.!!!
세 번째는 이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울지 않고 인사를 한다는 겁니다. 마트 계산원분이 "안녕하세요~"하시면 인사를 해요.
어느 정도 얼굴에서 불편한 표정도 보이지만 이 정도의 낯가림이 극복됐다는 건 너무 기분 좋은 일이더라고요.
✔ 전문가들이 말하는 낯가림
전문가들에 따르면 영아기의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라고 해요.
- 6~8개월: 낯가림 시작
- 12~16개월:가장 심한 시기
- 24개월 이후:점차 완화
✔ 부모님들께 드리는 조언
1. 조급해하지 마세요
- 아이마다 발달속도가 가르답니다.
- 낯가림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에요.
2.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세요
- 강요하지 않기
- 아이의 pace를 존중하기
- 긍정적인 피드백주기
3. 다양한 경험 제공하기
- 또래모임참여
- 놀이터나 키즈카페 방문
- 친척들과 자주 만나기
우리 설이는 이제 낯가림이 많이 좋아져서 오히려 제가 놀랄 때가 많아요. 마트 직원분들께 손 흔들어주는 모습을 보면 제가 뿌듯하답니다. 아직도 수줍어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많이 성장했다는 게 느껴져요. 모든 아이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한다는 걸 믿으며, 차근차근 기다려주시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이제 설이는 재접근시기가 온다 개월수로 향해 가고 있는데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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