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나와보니부재중 전화가 와있었어요.ㅇㅇㅇ어린이집 원장님.어머님들은 아시죠?어린이집에 전화가 오면 무슨 일인지 걱정부터 되는 거..ㅜㅜ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 연결이 안 되더라고요.삼십 분 지났나?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죠.요즘 걷는 거에 재미 들린 설이가 계단 내려오다가 부딪혀서 코피가 나서 병원 가기 전에 연락드린 거였다고.선생님도 놀라신 목소리였고 저도 좀 걱정스럽고 당황하긴 했습니다.저는 그래도 다치면서 큰다라는,, 대범하게 키워야 된다라는 마음이라서 낮잠 잘 자면 괜찮을 거라고 잘 지켜봐 달라고 하고는 마무리했습니다. 하원시간에 가보니... 콧속 안에 작은 상처랑 입이 좀 부풀어 있더라고요.이만하면 다행이죠.선생님도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하시면서 더..